새우 알아보기 (자숙새우, 칵테일, 대하, 블랙타이거)
자숙새우는 자숙을 하는 새우가 아니다.
여러분은 자숙새우가 뭔지 아시나요?
저는 이 '자숙'의 의미가 원지 모르고 그냥 사와서 요리를 하다가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에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숙새우와 생새우는 종류가 달라서 요리 용도에 따라 골라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렇게 저처럼 새우가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자숙새우와 생새우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대하, 블랙타이거, 칵테일 새우가 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새우 종류 알아보기 목차
1. 자숙새우와 생새우의 차이점
2. 자숙새우, 생새우를 활용하는 요리
3. 대하와 블랙타이거 새우의 차이점
4. 대하와 블랙타이거 새우를 활용하는 요리
5. 칵테일 새우란?
6. 칵테일 새우를 활용하는 요리
1. 자숙새우와 생새우 차이점
'자숙'은 식재료를 삶아서 익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자숙 새우는 포장을 하기 전에 이미 삶아서 익힌 새우를 말합니다.
이미 한번 조리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익힐 필요 없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게 자숙 새우입니다.
이렇게 익혀서 포장된 자숙 새우는 빨간색을 띄고, 익히지 않은 생새우는 회색빛을 띕니다.
2. 자숙새우, 생새우를 활용한 요리
미리 삶아진 자숙새우는 감바스, 새우볶음밥, 칠리새우 등에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생새우는 따로 익혀야 하기 때문에, 구우면서 특유의 향이 베개 하거나 양념이 잘 벨수 있는 새우장, 새우구이, 새우튀김에 잘 어울립니다.
칵테일 새우의 대부분은 자숙 새우라고 하는데요.
칵테일 새우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대하와 블랙타이거 새우 차이점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대부분의 블랙타이거 새우는 말레이시아산이 많은데, 말레이시아에서 대량 양식과 유통이 용이한 품종이라서 사시사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우입니다.
이와 다르게 대하는 제철인 9월 - 12월에 자연산으로 국내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제철 대하의 품질이 더 좋고 맛도 좋습니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감이 있습니다.
4. 대하와 블랙타이거 새우 활용 요리
블랙타이거의 껍질이 대하보다 좀 더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블랙타이거 새우는 장에 절이는 새우장보다는 구이나 찜에 더 적합한 식재료입니다.
대하는 새우장을 담궈서 간장새우덮밥이나 구이, 찜 등 모든 요리에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저렴하고 효율성있게 새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블랙타이거를, 제철에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제철 대하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대하가 아니더라도 블랙타이거 자체로도 충분히 맛이 좋습니다.)
5. 칵테일 새우란?
칵테일 새우는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손질한 새우를 말합니다.
이 칵테일 새우 이름의 유래는 새우 꼬리가 수탉(cock)의 꼬리(tail)처럼 생겨서 칵테일(cock-tai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집니다.
또 하나 전해지는 유래는 서양에서 파티를 열 때 칵테일 잔에 간편하게 새우를 데코레이션해서 먹던 유래가 있어서 칵테일 새우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6. 칵테일 새우를 활용한 요리
평소에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시킬때나, 감바스 등의 요리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너무 크지 않는 크기의 새우가 칵테일 새우입니다.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손질, 포장되어 유통되는 대부분의 자숙새우가 이 칵테일 새우입니다.
자숙새우는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간편하게 오늘 식사로 새우볶음밥이나 감바스를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숙새우와 생새우를 구분하고 대하, 블랙타이거, 칵테일 새우를 구분해 보았습니다.
이젠 마트에서 수많은 새우 종류에 당황하지 마시고 원하는 종류의 새우 당당하게 골라서 계산대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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