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복숭아 알아보기
신비복숭아는 어떤 복숭아?
요즘 하이브리드 과일이 새롭게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신비복숭아'도 이름을 접해본지 얼마되지 않은 새로운 과일 중 하나인데요.
천도복숭아와 백도복숭아를 합친 게 신비복숭아라고 하는데, 이 신비한 복숭아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오늘은 신비복숭아가 어떤 과일인지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비복숭아 알아보기 목차
1. 신비복숭아란? (제철, 효능)
2. 신비복숭아 먹는법 (후숙, 세척)
3. 신비복숭아 보관방법
1. 신비복숭아란? (제철, 효능)
신비복숭아는 겉은 천도복숭아인데 속은 백도복숭아의 맛을 가진, 신비한 복숭아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천도복숭아는 껍질째 먹기도 하고 편하긴 한데 맛은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하고, 백도복숭아는 맛이 달콤하지만 껍질에 보들보들 털이 있어서 껍질을 제거하고 먹습니다.
신비복숭아의 제철은 6월 말 - 7월 초로, 6월에 수확을 하고 1년에 약 2주-3주 정도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비복숭아는 펙틴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펙틴이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막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신비복숭아 먹는법 (후숙, 세척)
1년 요맘때만 딱 먹을 수 있다는 귀한 과일 신비복숭아를 사러 집 근처의 이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과일코너에서 아주 손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색깔이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것 처럼 곱고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많이 익은 것 말고 적당히 익은 신비복숭아를 고르기 위해 몇 개 집었다 들었다 했습니다.
사진이 좀 흐리게 나왔지만 상품명이 '신비한 천도복숭아'라고 되어 있네요.
가격은 800g에 9,980원으로 주먹만한 복숭아가 8개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골라온 복숭아를 잘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계산할 때 보니 상품띠 부분에 가려진 복숭아에 약간 곰팡이 같은 게 보여서
다른 걸로 다시 바꿔왔습니다.
간혹 마트 과일이 이런 부분들이 있으니 여러분들도 상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잘 살펴서 과일 고르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신비복숭아 한 팩을 데려왔습니다.
다시 보아도 색이 수채화처럼 엄청 곱습니다.
겉은 천도복숭아, 속은 백도복숭아인 신비복숭아.
맛이 없으면 100% 교환 / 환불해 줄만큼 자신있다고 하니 기대하고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가운데 복숭아가 너무 많이 익은 것 같긴 합니다.
저는 복숭아를 만져보니 살짝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어서 괜찮았는데, 만약 복숭아가 수확한 지 얼마 안되면 많이 딱딱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너무 딱딱하다고 느껴진다면 후숙을 하고 드시는 게 훨씬 달고 맛있습니다.
- 후숙 방법 : 서늘한 곳에서 신비복숭아를 1-2일 정도 말랑해지도록 두면 후숙이 되어 말랑하고 달달한 복숭아를 드실 수 있습니다.
복숭아를 먹기 위해서 깨끗하게 세척을 해보겠습니다.
껍질째 먹는 과일이라서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비복숭아 세척 : 물에 베이킹소다를 살짝 풀어서 복숭아를 담근 후 1-2분 뒤에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너무 오래 담궈두면 영양분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재빠르게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씻어내는게 정석이지만, 1인 가구인 저는 한 개만 물에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접시 위에 올려놓은 복숭아 색이 더 고와 보입니다.
칼로 먹기좋게 썰어 보겠습니다.
속이 엄청 부드럽지만 복숭아 가운데 씨 부분 때문에 과도로 잘 안 썰어져서 이 정도만 찍을 수 있었는데요.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그냥 입으로 껍질째 먹어도 되지만, 속살을 보여드리려고 한번 칼로 썰어 보았습니다.
이 첫 신비복숭아는 그냥 입으로 껍질째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게 어렵지 않았고, 속이 엄청 부드럽고 달콤한 즙이 넘쳐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왜 다들 신비복숭아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하나로 아쉬워서 하나를 더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복숭아 속살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 칼로 조금 여유롭게 썰어 보았습니다.
사진 상으로도 얼마나 즙이 넘치는지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맛의 신비복숭아였어요.
씹는 맛도 딱딱한 복숭아와 물렁한 복숭아 가운데 식감이라서 대부분이 좋아하실 식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신비복숭아 드셔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여름 제철 지나기전에 얼른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3. 신비복숭아 보관방법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생물은 가급적 빨리 섭취를 하는게 좋은데요.
신비복숭아를 보관하실 때는 보관통에 키친타올을 깔아서 습기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도록 한 뒤 냉장보관하고 수일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저처럼 남은 복숭아 양이 적지 않고 조금 많다면, 신비복숭아를 하나씩 키친타올로 감싸서 조금 더 습기를 줄여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베스트는 적당량을 구매하셔서 빠른 시일내에 섭취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신비한 복숭아, 신비복숭아 먹는법과 제철, 효능, 후숙, 보관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철 음식을 잘 챙겨먹으면 그 철을 잘 지날 수 있다고 합니다!
1년 요맘때쯤만 먹을 수 있는 여름 제철 과일 신비복숭아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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