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 막걸리, 동동주 모두 비슷비슷하게 사용되는 단어인 것 같지만 각 술별로 차이점이 있습니다. 탁주, 막걸리, 동동주를 비교해서 그 차이점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탁주
쌀과 같은 곡물에 누룩, 물을 섞어 발효시킨 술을 탁주라고 합니다. 술의 색깔이 탁하다고 해서 탁주라고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우리나라 전통적인 양조법을 따르는 전통 양조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술이기도 합니다. 발효 찌꺼기로 인해서 탁한 색을 띄는데 이 찌꺼기를 거르지 않은 술이지 때문에 텁텁하고 목넘김이 무거운 술입니다. 알코올 함량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탁주는 막걸리를 포함하는 윗 카테고리의 술로 탁주를 일정 방식으로 가공하면 막걸리 또는 동동주가 됩니다.
막걸리
막걸리는 ‘막 거른 술’이라는 뜻으로 거칠게 걸러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탁주의 일종입니다. 곡물을 누룩과 발효시켜 만든 탁주의 찌꺼기를 한번 더 거르거나 물을 섞어 희석시켜 만드는 술이 막걸리입니다. 술 발효 후 생기는 술지게미(찌꺼기)를 걸러내는 정도나 방식에 따라서 막걸리도 세분화될 수 있지만 요즘은 크게 세분화 하지 않고 주조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막걸리는 탁주이지만 탁주가 반드시 막걸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은 탁주와 막걸리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서 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찌꺼를 거칠게 걸러내는 술이기 때문에 탁한 탁주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그만큼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 탁주 > 막걸리
동동주
동동주는 탁주의 탁한 아랫부분을 가라 앉힌 뒤 맑은 윗부분 술(청주)에 쌀알이 동동 뜬 술을 가리킵니다. 동동주는 사실 공식적으로 어떤 술을 정확하게 가리키는 이름은 아닙니다. 청주 위에 쌀알이 동동 뜬 모양을 가리켜 동동주라고 하지만 요즘은 그 베이스가 청주인지 아닌지 크게 가려내지도 않는 분위기입니다. 또 동동주는 물에 희석시키지 않은 발효원액 그대로의 술에 쌀알이 뜬 것으로 물에 희석을 시켜 알코올의 강도를 일부러 낮게 만드는 막걸리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동동주가 막걸리보다 고급스러운 술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 와인과 같은 술이 인기를 끌며 막걸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막걸리도 많이 발전을 하면서 동동주와 이미지 면에서 크게 격차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 탁주 > 막걸리
- 청주 > 동동주
막걸리 vs 동동주 비교
막걸리 | 동동주 | |
색깔 | 탁함(하얀색) | 맑음 |
쌀알 여부 | 쌀알이 없음 | 쌀알이 떠있음 |
외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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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술집에서 술을 주문할 때 막걸리와 동동주를 구분하는 방법은 술이 담긴 용기로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막걸리는 일반 페트병에, 동동주는 플라스틱의 박 모양의 통에 담겨서 사진 상에는 없지만 가벼운 쌀알이 동동 떠서 나옵니다. (동동주도 페트병에 담겨서 판매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동동주가 막걸리보다 조금 더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동주의 맑은 특성을 이용해 막걸리의 밑 찌꺼기 부분을 가라앉히고 맑은 부분만 떠서 동동주처럼 속여서 파는 술집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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