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알려진 버터맥주는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입고되는 즉시 품절되는 사태가 있었는데요. 저도 매번 구매하려고 할때마다 다 팔리고 없다고 해서 실패했었는데, 우연히 어제 GS25시에 들렀다가 버터맥주 판매하는 것을 보고 4종 모두 구입해서 먹어보게 되었어요.

GS 편의점 버터맥주 제품 정보
- 제조사 : 블랑제리뵈르
- 판매처 : GS25 편의점, GS THE FRESH
- 가격 : 6,500원/1개, 24,000원/4개
- 주종 : 라거
- 도수 : 4.5도
- 용량 : 500ml
- 종류 : 4종 (트리플에이 플러스, 트리플비 플러스, 트리플씨 플러스, 트리플디 플러스)
버터맥주는 새롭게 떠오른 주류회사인 블랑제리뵈르에서 만든 맥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요. GS25 편의점과 GS THE FRESH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아무데서나 살 수 없다는 희소성도 인기에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버터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버터소주, 버터콜라, 버터막걸리 등 여러 주종으로 라인업을 확대시키고 있는 블랑제리뵈르.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버터맥주 4종을 운좋게 GS25에 들렀다가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게 진짜 내 눈앞에 있는건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버터맥주였는데 이렇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눈 앞에 있으니 약간 얼떨떨(?)할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4종 모두 나름 넉넉한 수량으로 있었어요.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는 총 4가지 맛이 있고 버터 베이스에 바닐라, 카라멜, 아몬드, 헤이즐넛 풍미를 더해서 맥주의 색깔을 다르게 했어요.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4종
트리플에이 플러스(AAA+) : 버터 베이스 + 바닐라 풍미
트리플비 플러스(BBB+) : 버터 베이스 + 카라멜 풍미
트리플씨 플러스(CCC+) : 버터 베이스 + 아몬드 풍미
트리플디 플러스(DDD+) : 버터 베이스 + 헤이즐넛 풍미
궁금해서 4종을 모두 구매했는데 막상 사려고 하니 맥주에 버터맛이나 바닐라, 카라멜 풍미가 어울릴까? 하는 약간의 우려가 있었어요. 개당 6,500원, 4개를 한꺼번에 사도 6,000원의 비싼 맥주인데 혹시나 실망하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버터맥주 맛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기에 일단은 4개 1세트를 24,000원에 시원하게 구매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디자인 마저 예쁜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4종의 버터맥주를 일렬로 세워놓으니 베이지톤의 색상을 눈으로 보는 맛도 확실히 있었어요. 실온에 있던 맥주를 사왔기 때문에 우선 냉장보관을 한 다음에 하나씩 맛을 보았어요.
버터맥주 맛 후기
트리플에이 플러스


트리플에이 플러스는 버터베이스에 바닐라 풍미가 추가된 맥주인데요. 기본적으로 버터맥주 4종 모두 라거이기 때문인지 색상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맥주 색상이고 특별하게 다른 색깔이 도드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궁금해서 빨리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살짝 시원해졌을 때 따서 먹어봤더니 정말 맛이 어색하더라고요. 정확한 시음을 위해서 다시 충분히 시원하게 한 다음 먹어봤더니, 맥주는 시원한 맛에 먹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저온일 때 어색하게 느껴지던 버터맛과 바닐라향이 아주 시원한 상태에서 먹었더니 적당히 달달하고 시원한 맥주를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4종 중에 트리플에이 플러스가 가장 괜찮았고, 같이 마셔본 남자친구는 가장 별로라고 했어요.
트리플비 플러스


다음은 버터베이스에 카라멜 풍미가 더해진 트리플비 플러스입니다. 역시 라거이기 때문에 색상은 가벼운 맥주 색상이고요. 먹어보았을 때 바닐라 풍미가 더해진 트리플에이 플러스와 상당히 유사한 느낌의 맛이었어요. 먹기 나쁘진 않았지만 트리플에이 플러스와 트리플비 플러스 중에서 굳이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저는 트리플에이 플러스를 선택할 것 같아요. 미묘하지만 카라멜이 아무래도 바닐라보다 조금 더 향이 진한 느낌인데 코끝에 카라멜향이 진하게 남는 느낌이 있어 맥주 맛과 약간 어우러지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트리플씨 플러스


이번엔 버터베이스에 아몬드 풍미가 함유된 트리플씨 플러스입니다. 개인적으로 4가지 버터맥주 중에서 이 트리플씨 플러스의 맛이 가장 어색하지 않을까 예상했어요. 평소에 아몬드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끝에 느껴지는 기름진 아몬드 맛을 상상하면 맥주와 잘 어우러지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제 예상이 들어맞았네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4가지 맥주 중 트리플씨 플러스가 아몬드 특유의 끝향 때문에 가장 어색하고 조화롭지 않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트리플씨 플러스는 정말 비추!
트리플디 플러스


이제 마지막, 트리플디 플러스입니다. 트리플디 플러스는 버터베이스에 헤이즐넛 향이 추가된 맥주에요. 남자친구는 트리플디 플러스가 가장 기대된다고 했는데, 먹어보니 카라멜이 함유된 트리플비 플러스와 비슷한 맛으로 헤이즐넛 특유의 향 자체가 맥주와 썩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역시 마시기에 나쁘지는 않았지만 굳이 선택할 것 같은 맛은 아니었어요.
버터맥주 결론
- 순위 : 트리플에이 플러스(바닐라향) > 트리플비 플러스(카라멜), 트리플디 플러스(헤이즐넛) > 트리플씨 플러스(아몬드)
- 재구매의사 : 없음
그나마 제일 먹을만한 맥주는 바닐라향 나는 트리플에이 플러스이고, 2순위가 공동으로 트리플비 플러스(카라멜)와 트리플디 플러스(헤이즐넛), 마지막을 아몬드향 나는 트리플씨 플러스로 줄을 세울 수 있겠는데요. 다시 구매해서 먹을 의사가 있냐 하면 음... 안 사먹을 것 같아요. 먹을수록 평소에 즐겨 먹던 덕덕구스 IPA 맥주가 생각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인기있는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4종을 직접 마셔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셔서 맛있는 맥주 구매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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